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0일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화성시 H-TRADE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총 214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의 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와 KOTRA 경기지원단이 공동 주관했다. 특히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0개국 39개사의 해외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해 관내 기업 77개사와 사전 매칭 방식으로 1대1 수출상담 155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 수출 절차 등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그 결과, ㈜한성하나론 등 지역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214만 달러 규모의 실계약과 28만 달러(약 4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허욱 ㈜한성하나론 대표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유망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계약까지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추가 공장 방문 요청이 있을 만큼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 향후 더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행사장 내에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 20여 곳의 제품을 홍보하는 수출제품 전시장도 운영돼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상담회가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화성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력해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등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출처: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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